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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elig 2013/02/14 2212

안녕하세요~~
YL-TESOL 3기이자 storytelling 1기인 김해경입니다. 수료 후, 이렇게 좋은 수업을 주위 지인들에게 말고는 알릴 길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학교 홈피에 수강후기란이 마련되어 졸필이나마 후기를 올릴 수 있어 기쁩니다.
2011년에 IGSE 평생교육원에서 YL-TESOL을 듣고, 안정주 선생님의 팬이 되어버렸네요.
이후 선생님 카페에 들락거리며 필요한 자료도 얻고 선생님의 근황도 간간히 스토킹하며 지내다가 스토리텔링 강좌 개설 소식을 듣고 바로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15명이 조금 안되었던 TESOL 반과 달리 거의 2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첫날 교실을 꽉 채웠습니다. TESOL반에서도 영어를 꽤 잘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스토리텔링반 선생님들 대부분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셔서 처음엔 다소 주눅도 들었었네요. 물론 안정주 선생님 특유의 따스한 격려와 배려에 힘입어 내 영어수준에 개의치 않고 수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요.

선생님 수업은 5분 가량의 전 수업 복습으로 시작하여, 그날 학습할 부분의 이론적 배경, 주제와 관련된 picture book 과 작가 소개를 하시면서 다양한 책으로 스토리텔링 시연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또 그날 소개해 주신 책들과 함께 해당교구들을 항상 준비해오셔서 매 수업마다 많은 그림책을 직접 읽어보고 연구해 볼 수 있었으며, 그룹끼리의 스토리텔링 시연과 함께 해당 교구 활용에 대한 토의시간도 주어져서 마치고 나면 세시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알차게 끝이 났습니다.

현장에서 겪었던 풍부하고 생생한 선생님의 경험담과 더불어 정성을 잔뜩 들여 만드신 훌륭한 교구들을 보면서 그림책이 주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제 아들에게 무수히 읽어주었던 그림책도 선생님의 설명이 곁들여지면 다시 보고 다시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다른 그림책이 되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간과한 채 language 습득의 도구로써만 생각하고 그저 아이에게 그림 묘사와 텍스트를 읽어주는 행위만 하고 있었던 셈이었습니다. 좀더 효과적인 언어습득을 위한 skill 을 연마하러 온 수업이었는데, 이제는 내 아이의 교육에 대해, 그림책이 내 아이에게 미칠 수 있는 모든 영향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수업이 끝난 한참 후인 지금도 훈훈하게 기억되는 몇가지가 있네요. 한정된 시간안에 더 많은 그림책을 보여주시려고 간략히 빠르게 진행하신 스토리텔링 시연에서 조차도 감동을 받은 몇몇 선생님들이 눈물을 보였었고, 저도 사실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 Anthony Brown 에 대해 설명해주셨을때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인 나서 왈칵 눈물을 쏟을 뻔 했었답니다. 선생님이 감성적으로 훌륭히 이끌어 주셔서 가능했겠지만, 정말 그림책 수업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스토리텔링 시연때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스마트폰의 동영상 셔터를 열심히 눌러대는 일도 관행처럼 되어 수업오기 전에는 스마트폰의 배터리와 메모리가 충분한지 항상 확인하는 버릇이 자연히 생겼습니다. 드라마 수업시 리듬과 운율이 구성져서 배꼽 빠지게 웃으며 따라 불렀던 재즈챈트도 무척 즐거웠고 통통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선생님들의 과제물들과 마지막 날, 선생님들의 훌륭한 micro teaching 시연도 기억에 남네요. 모든 수업 종료 후, 안정주 선생님과 IGSE 평생교육원에서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직접 모집하여 그 동안 배웠던 모든 것을 실전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신 모의 수업 경험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구구절절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일정이 좀 타이트하여 아쉬웠습니다. 수업 거의 막바지에는 레슨플랜 작성과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시연, 피드백, 그리고 모의수업에 대한 의견 조율 시간도 필요해서 제시간에 끝나지를 못했던것 같네요. 그 아쉬움은 아직도 남아 있어서 레슨플랜과 수업시연을 위주로 안정주 선생님께서 스토리텔링 심화반 개설을 심각하게 고려해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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